[상하이증시] 제조업·서비스업 경기관련지수 관심

입력 2018-01-01 18:43  

[ 강동균 기자 ] 지난주 중국 상하이증시는 상승세로 2017년 마지막 장을 끝냈다.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0.79포인트(0.33%) 오른 3307.17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작년 한 해 6.55% 상승률을 기록했다. 변동폭이 크지 않았고 지수 3000선 초반대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상하이증시에선 대형주 위주의 가치투자 풍토가 크게 확산됐다고 진단했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이 대부분 실적이 좋은 우량주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주인 것도 가치투자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새해 첫주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는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작년 12월 제조업 PMI는 51.6을 기록했다. 전달의 51.8보다 조금 낮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비제조업 PMI는 55.0으로 전달(54.8)보다 소폭 높았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세를, 밑돌면 경기 위축세를 뜻한다.

2일에는 경제 전문매체 차이신이 조사하는 12월 제조업 PMI, 4일엔 서비스 PMI가 공개된다. 정부의 PMI 조사가 대형 국유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데 비해 차이신 PMI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민간기업에 초점을 맞춘다.

중신증권은 “투자자가 작년 말부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어 당장 상하이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기업 실적과 유동성을 고려했을 때 올해 1분기 상하이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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